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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회

“차를 현금 일시불로? 바보 아니야?” - 어? 나 바본가??

기사원문 :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775&ArticleID=2008042209162278192

자극적인 제목 때문에 읽게되었다. 얼마전 트랜스폼 구매할 때 비록 카드긴 하지만 일시불로 구매를 했기 때문이다.(오늘 그 금액이 다 빠져나간다 ㅠㅠ)

그래서 얼마나 멋진 방법이 있길래 일시불로 구매하면 바로라고 하는 건지 알아볼려고 기사를 읽었다가, 기자를 씹어대는 리플러들에게 공감하며 나도 여기 글으르 남겨본다.

리스나 렌트를 고려안해 본 것이 아니지만, 일정기간 이후 차를 바꿀 때만 저렴하다는 점을 기자는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차량을 구매한 후 3~4년 후에 바꿀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다는 점을 고려나 했는지, 오히려 한번 구매한 차량을 5년이상 대략 7~8년 정도씩은 탄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리스나 렌트가 더 비쌀 수 있다. 물론 사업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업비용처리가 되기 때문에 훨씬 매력적이다.

또한, 할부? 좋지. 무이자로만 해준다면 왜 일시불로 그 큰 금액을 낼 생각을 할까? 다들 할부이용하겠지. 최소 11%에 달하는 이자를 부담하려면 대략 차값이 2000만원이라고 하면 220만원을 더 내야한다는 건데, 차량 구매시 단 돈 몇십만원이라도 더 깎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220만원은 정말이지 어처구니 없이 큰 돈이라는 걸 고려나 해봤는지 모르겠다. 차값이 더 비싸진다면 당연히 이자도 더 비싸질텐데, 차처럼 감가상각이 빠른 물건을 누가 할부로 이자를 저만큼이나 지급하면서 살려고 할까?

기자라면 카드사나 자동차사의 입장만 대변해서, 이러이러한 방법이 있다라고 소개만 하지 말고, 자신이 직접 차량을 구매할 것처럼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 방법은 이래서 좋지만 저래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이러한 것들을 모두 고려한다면 이 방법이 최고다.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던지, 아니면 그냥 닥치고 있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