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3 12:45

귀찮더라도 시시하더라도 세상에는 지켜야 할 규칙들이 몇 개씩 있다. 
대세에 영향은 미치지 못할지라도 더욱 멋진 마흔살 남자를 위해 알아야 할 자잘한 불문율.
1 섹스하고 싶냐고 물어서 그녀가 원하는지 알아내서는 안된다. 그러면 못한다.

2 건강을 챙기기 보다는 건강 보험을 들어두는게 먼저다. 그게 더 손쉽고 빠르며 안전하다.
금연과 운동을 하는 것보다 생활설계사의 부탁에 넘어가주는 게 훨씬 쉽다.

3 친구들과 포커 게임에서 패는 한 번 이상 속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들키게 되면 치명적인 결함이 되고, 설령 안 들킨다 해도 찝찝하다.

4 직장의 아주 높은 상사가 당신에게 친절하게 기분 좋은 말을 했다 하더라도, 그건 아무 의미도 없다.
그들은 원래 자애롭게 말하도록 오랫동안 프로그래밍된 사람들이다.

5 가능한 검은색을 입는다. 날씬하고 멋져보인다. 그러나 블랙진은 아니다.

6 집안에서 누군가 이혼을 할 경우 핏줄의 편을 들어라. 미우니 고우니 해도 가족이니까.

7 누군가 지닌 특이한 것이나 행동에 대한 간단한 칭찬의 말 한마디가 세계사 강의 10분보다 당신을 더 똑똑해 보이게 한다.

8 언제나 부드럽게 말하라. 화가 났다고 해도. 그리고 필요할 때에 한방을 날린다.
그 한방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려면 보통 때는 순두부처럼 부드러워야 한다.

9 춤을 못 추고, 대화를 못 하며, 여자에게 정신적인 위안을 주지 못하는 남자는 반편이다.
또 다른 반편이는 요리를 못 하고, 청소를 못 하며, 술만 좋아하는 남자다.

10 몸의 어느 곳에 하더라도, 문신은 당신의 페니스보다 크게 새기지 않는다. 그 크기를 넘어서면 그때부터 문신은 당신의 스타일이 아니라 당신의 직업을 표상하게 된다.

11 섹스 후에 좋았냐고 묻지 않는다. 어차피 그 질문에 그 대답 아닌가!
그냥이 어색하면 사랑한다고 해라. 그것도 언제까지나.

12 이웃과의 좋은 관계보다는 좋은 이웃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13 "당신은 좋은 사람이야"라고 여자에게 말하는 것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고백의 서두로 들린다.
실제로 그렇다고 해도 그런 서두는 무척 비겁하게 들린다.

14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어디에선가 들리는 '너나 잘해' 라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15 마요네즈를 두려워 할 것은 없다. 웬만큼 먹는다고 당장 고지혈증에 걸려 죽게 되는 건 아니다.
프레시 마요네즈를 먹을 경우 양질의 단백질을 한꺼번에 먹을 수도 있다.

16 우표 수집, 동전 수집, 야생 조류 관찰, 볼링, 동굴 탐사, 탁구, 시 쓰기, 채팅하기, 라틴 댄스, 요가, 파충류학, 마라톤, 그리고 종교, 모두 애처로운 취미다. 누군가에게 인상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위의 것들이 실제, 당신의 취미라고 해도 플라이 낚시와 골프가 취미라고 말해라. 영화 감상이나 독서라고 말하는 것은 성의 없어 보인다.

17 누가 되었든 가판대에서는 물건을 사 주는 것으로 당신의 동정심을 보여주지 말아라.

18 동료들이 싫다는 옷은 가능하면 며칠간은 옷장에 묵혀 두자. 동료들의 관심을 무시하는 사람으로 보이니까.
옷으로 오기 대결을 하는 것은 애들이나 하는 짓이다.
19 점심 시간에, "빨리 나오게 하나로 통일하자"는 말은 말자. 허기에 지쳐 그릇이라도 깨먹을 사람으로 보이니까. 우리에겐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권리가 그 음식값만큼 있다.
20 멋진 스포츠카를 보고 애써 무시하는 것은 유치하다. 차라리 엄지 손가락을 들어라.

21 아이돌 스타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나라 짱' 식의 표현은 삼가자.
집에서는 그 귀여운 모습에 진저리를 쳐도 좋지만 당신은 어른이고, 남자다.

22 살아갈수록 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쓸모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상 심리만 빼고.

23 신이 남자라 해도, 섹스에 관한 한 어떤 것도 일반화하지 말라.

24 경영자에게 "제가 좀 철학적이어서요"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무능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철학적이어도 되는 때는 사춘기를 맞은 조카 앞에서 뿐이다.

25 해부학적인 문제라고 하더라도 때에 따라서는 다리를 오므리고 앉는 버릇을 익혀라.

26 실수에 관대해지지 말아라. 실수라는 말이 모든 것의 면죄부는 아니다.

27 항상 단정한 차림이 좋다. 주름 하나로도 방탕함과 재정난에 관한 소문이 돌 수 있다.

28 상대가 누구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눈을 보고 인사해라. 언제나, 죽을 때까지.

29 상대방이 실제보다 더 똑똑하고 잘생겼으며 전도유망하다는 것을,
언제나,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상대에게 암시하라.

30 파티에 와인을 사갈 때는 2만원 안으로 준비한다. 손이 무안하지 않을 정도면 된다.

31 체중계에는 매일 오르지 말아라. 체중에 연연하는 복싱선수가 아니라면.

32 누구의 전화라도 받자마자 '왜?' 하지 않는다. 특별한 용건이 있어야 전화를 걸고 싶은 남자가 되지 말아라.
젊을 땐 모르지만 그런 남자의 마흔 살, 입에서 군내나게 된다.

33 여자의 외모, 행동, 말은 섹스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넘겨 짚지 말아라.

34 당신의 회계사가 머리를 써서 세금 50만원을 아꼈다는 말은 해도,
안주를 더 시키려는 후배 대신 주인에게 졸라 안주값 5만원을 아꼈다는 말은 하지 말아라.
35 이메일로는 격한 싸움을 벌이지 말라. 상대방이 포워드시키면 당신이 진다.

36 헬스클럽에서 누군가에게 그렇게 운동해서 성과가 있겠냐고 말하지 않는다.

37 어떤 경우라도 여자에게 아내의 흉을 보지 않는다. 두 여자에게 모두 바보가 된다.

38 오줌을 쌀 것 같지 않다면 크레딧이 다 올라가기 전에는 극장에서 일어나지 말아라.

39 후배에게 "야, 내가 네 나이 때는 안 그랬다."하지 않는다.
후배의 "나는 그 나이 되도 안 그런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40 "당신을 더 잘 알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해오는 사람은 알아둘 필요가 없다.

from <GQ Korea> 2004년 1월호. 에디터/조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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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o.M.I? 유철웅
2010.02.12 14:03

각 인터넷서점별로 50% 할인행사를 하고 있기에, 좋은 책들 좀 사서 읽어볼까 하는 마음에 추천도서를 검색해봤다.

그러다가 'KAIST 추천 인문사회 도서 100선'을 다룬 경향신문의 기사를 발견했고,
다시 검색에 검색을 거듭해 도서 목록을 찾아냈다.

익숙한 책들도 많았지만(읽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아직 손대지 못한 많은 책들 포함),
익숙치 않은 책들도 상당 수 포함되어 있다.

파일로 첨부하니 좋은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나 되었으면.


PS : 내가 읽은 책은 다음과 같다.

1. 통섭
2. 링크
3. iCon 스티브 잡스
4. 미학 오디세이 1,2,3
5. 강의: 나의 동양고전 독서법
6.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7. 롱테일 경제학
8.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9. 장미의 이름
10. 반지의 제왕

       생각보다는 꽤나 읽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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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o.M.I? 유철웅
2009.05.08 18:58

나를 천재로 만드는 독서법 상세보기

독서연수재의 책들은 다 읽었고, 가볍게 읽을 만한 것이 뭐 있을까 싶어서
회사 서재에 꽂혀 있는 책들 중에 하나 골라봤다.

정말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는 책이란 이런 책을 이르는 말일 것이다.

그래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책 읽고, 베껴쓰기 많이해라. 독서토론도 좀 해보지?

그나마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문구들 및 방법론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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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마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겠지만 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 모든 것은 힘쓰는 데 달렸을 뿐이다. - 백곡 선생

독서토론의 규칙
1. 책을 읽은 사람만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2. 책에 있는 내용에 관해서만 얘기할 수 있다.
3. 경청을 위해서 '토킹 스틱'이라는 특별한 도구를 사용한다.

추천 필사 도서
성공을 위한 365일 명상, 나폴레옹 힐
정상에서 만납시다, 지그 지글라
머피의 100가지 성공법칙, 조셉 머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고비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식과 정보, 지혜를 일반화시키는 최고의 멘텟(Mentat=지식정보 가이드)이 되는 것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실천하는 것이 낫다.
독십편불여자일편(讀十遍不如字一遍)   열번 읽기보다 한 번 베끼는 편이 낫다.
감오행(感悟行)                                 느끼고 깨달았으면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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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o.M.I? 유철웅
2009.02.22 00:47

닌텐도의 비밀 - 2점
데이비드 셰프 지음, 권희정 외 옮김/이레미디어

닌텐도의 비밀 상세보기

아~ 이런 책 정말 싫다. 완전 사기당한 기분이랄까? 이런 책은 절대로 팔려서는 안되는다는 게 내 생각이다.
솔직히 책을 평가하는 점수에 별을 아예 안줄수도 있다면 안주고 싶다. 0으로 평가하고 싶단 말이다.

1993년에 출간된 책을 출판사에서 최근의 닌텐도DS와 Wii의 흥행에 편승해서 돈을 벌고자 마치 최근작인냥 출간하다니.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1993년작을 그대로 출간하지는 않았다.
Chapter 15에 최근의 상황을 적어놓았다. 다른 색의 종이를 통해서. 이게 차라리 더 궁금해하는 핵심인데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NOA(Nintendo of America)가 주가 되는 업체일지도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닌텐도는 일본에 본사가 있고, NOA는 지사일거다. 그런데 이 책은 NOA 설립 이후부터는 NOA에만 집중하고 있다. 

즉,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일본 닌텐도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미국의 지사에만 집중하는 책이라는 거다.

아~ 다시 이야기하지만, 이런 책 짜증난다.
더더욱 짜증나는 건,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와 기획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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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o.M.I? 유철웅
2009.02.05 23:48


오랫만에 적어보는 독서평이다.
그간 읽었던 것을 정리해서 빨리 포스팅 해야하는데 그때 그때 정리를 하지 않았더니 이젠 기억도 잘 나질 않는다.
부지런히 좀 적어야겠다.

블랙 스완 상세보기

블랙 스완 - 8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차익종 옮김/동녘사이언스

The Black Swan.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지은 이 책은 최근에 읽었던 책들 중 가장 긴 시간을 투자한 책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온갖 철학자와 수학자들 그리고 잘 알지 못하는 인물들의 이름이 워낙에 많이 나와서 지끈지끈 머리도 아팠던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블랙 스완이란 '검은 백조(?)' 혹은 '흑조(?)'를 뜻하는데, 실제로 생물학자들이 백조는 전부 하얗고 검은 백조는 없다고 장담을 하던 그 순간, 호주에서 그런 사람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발견이 되어 큰 화제가 되었었다.

이처럼 '백조는 희다'라는 명제가 어떻게 '거짓'으로 증명되었는가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람들이 편의를 위해, 또는 자기가 납득하기 위해서 실제 세상을 인위적으로 변화시켜 이해를 하는데, 처음에는 이해를 위한 가설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것이 '진리'로 바뀐다.

세계화를 통해서 서로 의존적으로 되어갈 때, 문제가 생기면 얼마나 큰 문제가 생길지 이른바 책에서 이야기하는 블랙 스완이 나타날지에 대해서 논할 때는 얼마전 일어났던 금융위기가 번뜩하며 생각났다.

이 책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신뢰하는 정규 분포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자산관리사들은 모든 문제의 결론이 정규 분포 하에서 나타난다고 생각을 했고, 그런 오류로 인해 2008년 발생했던 문제들 속에서 관리자들은 손을 놓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과거 데이타 분석을 통해서는 발생할 수 없었던 일이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규곡선에 대비시킬 수 있는 '평범의 세상'이 아닌 불확실성의 '극단의 세상'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무심하리만큼이나 무슨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지 않는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조차 없을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지는게 세상인데, 오히려 그런 예측을 하려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보는 것 같다.

대신에 충고까지 접어두는 불한당도 아니다. 이런 불확실한 세상에서 미래를 대비하려면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하라고 한다. 완벽하게 안전한 곳에 80%의 자산을 두고 위험을 동반한 투자를 20%정도 하라는 식의 충고.

이 책을 읽는동안 머리는 아팠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간 내가 가져왔던 생각의 틀을 넓혀준 것 같다는 점이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그 수많은 사실들이 '거짓'일지도 모른다. 잘못되고 틀린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까운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이해력이 딸리고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틀린 이야기를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어렵고 복잡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모든 것을 부정해야하나? 하는 의구심도 들게끔 했다는 점이다.

비록 쉽지 않은, 잘 읽혀지지 않는, 그리고 머리 아픈 책이지만 한 번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정답이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폭넓게 생각을 해보라고 권한고 싶다. 

내용과는 관계없이 내 마음대로 책 속에서 발견한 문구들. 

'자가증식하는' 직업, 다시 말해서 노동시간에 따라 급여를 받지 않는, 따라서 노동의 총량의 한계에 종속되지 않는 직업을 택하라고 충고해 주었다.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100만 명의 죽음은 통계 숫자다." -스탈린.
통계란 아무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어떤 소설을 좋아하는 것은 친구를 사귀는 것과 같다. 그 책을 읽고 또 읽는 동안 작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간다. 마치 친구를 대하듯, 좋아하는 작품이 생기면 우리는 그 작품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지 '평가'하지 않는다.

우리를 평가하는 척도는 바로 우리 안에 있는 것이다. 잘 되고 못 되고의 절대적 척도는 없다. 우리가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 내용을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너의 능력을 믿되, 네가 확신하고 있는 것 혹은 확신한다고 느끼는 것을 비판적으로 봐야 한다. 

어떤 사건의 (알 수 없는) 확률을 계산하는 것보다는 (알아낼 수 있는) 그 결과에 집중함으로써 의사 결정을 내릴 수 다. 이것이 불확실성에 대한 중심적인 개념이다. 

프랙털적 무작위성은 정밀한 처방을 내놓지 않는다. 

놓친 기차가 아쉬운 것은 애써 쫓아가려 했기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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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o.M.I? 유철웅
2009.01.01 21:14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8점
노희경 지음/헤르메스미디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상세보기



정말 오랫만에 내 돈주고 구입해 본 책이다.

그간 읽은 책들이란 것이 대부분 자기계발서, 경영학, 경제학, 사회학, 기술서적 등의 어려둔 책들이라면 이번에 구입한 책은 비교적 가벼운 에세이. 그것도 얼마전 방영된 '그들이 사는 세상'의 작가 노희경이 쓴 첫 에세이다.

사실 구매할 때는 이런 정보도 없었다. 그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을 뿐.

다 읽는 데 채 몇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내용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에세이라서 그런지 내용도 일상의 잡기를 다루기도 하고 약간은 번잡하다는 느낌도 든다. 

예상과 달리 사랑이라는 것이 남녀간의 사랑에 포커스를 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의 사람 간의 관계에서 뭍어나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더라...

도발적인 제목에서 나는 유죄라 자책하고 있었지만, 읽은 후의 나는 무죄라 주장하고 싶다.
지금 당장 사랑하는 연인을 옆에 둔 것은 아닐지라도 내 주변의 사랑하는 가족들이, 친지들이, 친구들이 있기에 

나는 행복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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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o.M.I? 유철웅
2008.10.31 13:33

기사링크 :  http://www.dongabiz.com/Business/Strategy/article_content.php?atno=1203000201&chap_no=9&sdkey=14435999898&access_from=183&click_date=245142#TOP


솔직히 이 기사를 처음 접할 때, 아니 제목만 딱 봤을 때는

"어라? 싸이월드가 글로벌시장에서 잘 하고 있다고???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들었는데..."

라는 의문에서 읽기 시작했다. 결론은 역시나, 아직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는 것이지만.

결국 SK는 내수시장에서 열심히 돈 벌어다가 글로벌은 꿈만 꾸는 것인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서 그 시장의 취향에 맞추는 것,
그것이 시장을 석권하고자 하는 SK컴즈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소비자의 성향 파악이라는 문제는 지금 내가 서비스(비록 사내서비스지만)를 준비하고 개발하면서
가장 많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된 이유인

"이럴 꺼야..."

라는 생각!
바로 남의 입장을 내가 미루어 짐작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닥게 하는 글이었던 것 같다.

일본에 대한 싸이의 경험에서 느낀 예상과는 다른 일본인의 모습. 일본인의 본심은 정말이지 알 수 없다.

“싸이월드에는 왜 아시아토(あしあと)가 없나요?” 우리말로 발자국을 뜻하는 ‘아시아토’는 믹시가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내 홈페이지에 누가 다녀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사생활을 중시하는 일본인’이라는 인식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었다. 일본의 유저들은 아시아토를 확인하는 것에서 큰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일본 이용자들은 친구의 로그인을 확인하면서 메신저에서처럼 접속 그 자체로 위안을 느낀다고 했다.

출처 : 동아비즈니스리뷰(www.dong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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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o.M.I? 유철웅
2008.10.29 13:55
사원의 마음가짐 - 8점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양원곤 옮김/청림출판
사원의 마음가짐 상세보기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마쓰시타의 회장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지은 경영 3부작 중 1권

인격경영. 마음의 경영 등으로 불리는 그의 철학이 사원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사원으로서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고 회사생활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글이다.

좋은 책이지만 누군가가 읽으라고 강권해서 읽으면 그닥 좋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 책도 그래서 본래보다 약간 개인적으로는 기분나쁘게 읽었다. 실장이 읽으라고 강권했거덩 ㅡㅡ

책의 내용은 크게 신입/중견/간부사원에게 바라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것은 회사를 믿고 최선을 다해라 정도가 될 것인가?
능동성 등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은 되지만 어디까지나 배우는 입장이니 따라~ 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중견사원은 실력 좀 키우지 않으련?

간부사원은 부하사원들을 격려하고 스스로 책임 좀 지고 행동해라.

좋은 책임에는 분명하다.
받아들이는 이의 자세에 따라서 반감이 들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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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o.M.I? 유철웅
2008.10.29 08:58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2: 세계의 와인 상세보기

1권을 읽었으면 2권도 당연히 읽어줘야한다. 그것이 연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한다면.

2권은 1권과는 조금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마치 각 나라별로 어떤 와인이 있는지, 그 와인들은 또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만화 백과사전을 읽는 듯한 느낌이랄까?

1권에서 이야기한 것들도 많이 반복되고 ,
세계 각국의 유명한 혹은 대표적인 와인들을 짧은 책 안에서 소개하려하다보니 뭔가 정리가 덜 된 느낌이다.
하지만, 간단하게나마 세계에는 어떤 와인이 있는 지 공부하고자 할 때 참고하기엔 괜찮은 책이다.

다른 것보다 이원복 교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이야기가 2권의 마지막에 있는 듯 한데,
와인에 대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격식 없는 격식 다 따지려 하지 말고 편하게 마시자는 거
아주 바람직한 생각 아닐까?

술은 그저 즐기라고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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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o.M.I? 유철웅
2008.10.28 22:12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1: 와인의 세계 상세보기

지난 주 목요일 Book Review를 통해 소개받은 책이다.

물론 일전에도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굳이 사보려니 왠지 그렇고 그러자고 서점에서 읽고 있자니 시간도 없었던 차에 소개도 받고 소개해준 오광진 과장님께 책도 빌리고 1석 2조의 시간이었다고나 할까? 

사실 이 책의 후기를 쓰면서 살짝 고민스러웠다. 대체 어떤 카테고리에 이 책을 넣어야 할까?
서적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고 넣어야할 지 만화 카테고리에 넣어야할 지.

만화에 넣자니 내용이 교육적이고(물론 만화가 비교육적이라는 건 아니다) 
서적에 새로운 카테고리에 넣자니 만화로 작성된 책이라서...
 
그래도 내용을 우선해서 일단은 서적에 넣었다.
향후 비슷한 책들이 더 많아지면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지도 모르겠다. ^^ 

이 책은 와인에 대해서 알고 싶기는 하지만 웬지 두려웠던 나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라고 할까?
이원복 교수의 모든 책들이 그렇듯이 불필요한 내용은 다 가지치기 하고
알아야 할 내용들만 간략하게 정리해서 넣어준다. 그리고 쉽게. 

문제는 스토리가 없이 단순 나열식이라서 이전의 세계사들보다는 조금 흥미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랄까?

그래도 이만한 와인 입문서도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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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o.M.I? 유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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