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0 10:32

출근과 동시에 컴퓨터를 켜면 날 반기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밤새 읽지 못해 쌓인 업무 메일들,
스팸 메일통에 쌓여져만 가는 스팸 메일들,
한명 한명 출근했음을 알려주는 메신저의 창들
그리고 간략하게나마 오늘자 기사 중 인기있는 것들을 보여주는 네이트의 뉴스온.


봄바람이 살랑살랑이 불다 못해, 이제는 슬슬 더워지는 시기가 오다보니 아무래도 연애쪽 기사가 뜨게되면 눈이 가게 된다.

오늘 뉴스온에서 발견한 기사의 제목은
커플매니저들의 세계...맞선 성공 10계명
이다. 스포츠신문의 찌라시성 기사라는 느낌이 팍팍드는 제목이지만, 제목이 맞선 성공 10계명이라고 해서 굳이 맞선에만 한정지을 만한 것은 아닌 듯하다. 소개팅 자리나 기타 데이트 시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분야라는 생각은 나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느다.

내용을 잠시 아래 옮겨보자면,
1. 좋은 분위기를 위한 사전 답사는 필수

2. 맞선 당일에는 새 옷이나 지나친 액세서리는 피하자

3. 적어도 약속시간 5분 전에는 도착한다

4. 미소가 최고

5. 배려의 대화 매너

6. 너무 멀리 떨어져 앉지말자

7. 단답형 호구조사는 피하자

8. 자기과시는 금물

9. 다음을 기약하는 약속을 하자

10. 아쉬울 때 돌아서라

내용을 보고 나면 그간 소개팅 및 맞선 등에서 애프터를 신청할 때 잘 되지 않았던 사람들은 문제점을 파악했으리라 믿는다.
나의 경우엔 7, 8,10에 문제가 있었다.

질문을 해도 단답형이 나오지 않는 질문을 해야겠구나,
은연 중에 자기자랑을 하지 말아야겠구나,
아쉬울 때 돌려보내야 하는구나.

머리는 이해를 했지만, 과연 할 수 있을지 자신을 못하겠다. 나란 인간은 하고 싶은 말은 해야하고, 궁금하면 물어야 하고, 함께하고 싶으면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만나는 우발적이고 돌발적인 행동을 간혹 일삼는 충동적인 면이 많으니까... 그래서 가장 어려운 것이 10번. 아쉬울 때 돌아서라 일 것 같다. 아쉬운데 어떻게 돌아서란 말이냐... 어떻게...
Posted by Who.M.I? 퍼렁별여행자
2008.11.04 10:41
기사링크 :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081104000747&ctg1=01&ctg2=00&subctg1=01&subctg2=00&cid=0101050100000

RSS로 기사들을 쭉~ 훑어보다가 눈에 확!! 띈 문구
맞선, 성공률, 높다


아~ 요즘 외롭긴 외로운가보다.


기사에 따르면 
월 말 보다는 월 초인 첫째 주 목요일 퇴근 후(오후 7시), 비 오는 날 맞선을 본 남녀회원들의 교제율이 주말, 낮 시간에 맞선을 보는 남녀들 보다 17.23% 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낮에 만나 긴 시간 동안 맞선을 보게 되면 완벽한 데이트 코스가 짜여져 있지 않은 이상 지루한 대화가 이루어지게 마련. 결혼정보회사는 평일 중 회식이나 약속이 많은 금요일 보다는 목요일 퇴근 후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면서 맞선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비 오는 날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감성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낄 확률이 맑은 날 보다 더 많다는 설명이다.

이라고 한다.

그럼 비 오는 첫째 주 목요일 퇴근 후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럼 일년에 과연 몇 번이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렇게 했을 때 성공률은?

어디까지나 통계일 뿐, 되는 사람은 되고, 안생기는 사람은 계속 안생기는 게 아닐까?
그럼 너무 우울한가?
Posted by Who.M.I? 퍼렁별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