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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회

"年 수천억짜리 넥타이 부대가 왔다"를 읽고


기사원문: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112502595924121&LinkID=9

네이트온 시작시 보이는 뉴스온에 뜬 기사 중에 눈에 확 띄는 문구
"수천억", "넥타이 부대"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클릭해서 읽어보니 21일부로 강남역 인근 속칭 서초동 삼성타운 입주가 공식적으로 완료되어 생길 이른바 "삼성 임팩트"에 관한 것이다.

삼성이라는 국내 굴지의 거대기업이 본사를 이전하는데 따른 지역경기의 변동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가 보다. 하긴 입주한 인원만 대략 1만여명이나 이동해 온다는데 서초동의 경기는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 될 것은 명약관화일 터.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걱정인 쪽은 기존에 삼성이 입주해 있던 태평동 인근이다. 비록 금융계열사들이 입주할 계획이라고는 하지만, 6개월 후라고 하니 하루하루 먹고사는 상인들의 입장에서는(비약할려는 의도가 아니다) 안그래도 겹쳐버린 불황에 손님감소까지 업친데 덥쳐버리니 죽을 맛이 아닐까?

게다가 안그래도 사람 많은 2호선 테해란로 일대로 출근하는 내 입장에서도, 무려 1만여명의 늘어나버린 출퇴근인원으로 인해서 생긴 출근시간의 고난은 이제 시작일 뿐일 터. 매일 매일이 전쟁이다. 전쟁.

빨리 분당선이 왕십리까지 개통되길 바랄 뿐.